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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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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카지노버스를 이용 태국인들과 함께 포이팻에 갔었습니다. 석달에 한 번이니 조금씩 변하는 국경의 모습이 때로는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태국이민국을 지나 밖으로 나오니 건물이 하나 생겨 공항처럼 검역을 하는 듯이 보이더군요. 거길 지나 예전에 비자를 주던 곳으로 가는데 보이지를 않더군요. 어찌된거지 하고 다시 돌아와 보니 검역하던 건물 바로 옆에서 비자를 주더군요. 종이 한 장을 주면서 쓰라고 하더니 20달러를 받고 자연스럽게 100밧을 더 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처럼 요구하고 여전히 거절하지 못하고 주어야 하는 저의 모습이 싫어지는 순간이지요.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변하지 않는 것 그것이 캄보디아 이민국의 부패가 아닐까 싶네요. 서비스를 제공받고 고마워 주는 팁도 아니고 무슨 명목으로 받는 돈인지... 그러고 보니 그 전엔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카지노버스를 놓쳐 북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에 도착하니 오후 2시인가 되었는데 비자를 받고(역시나 돈을 더 주고) 캄보디아이민국에 신고를 하는데 턱하니 바로 태국으로 돌아갈거냐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그러려면 300밧을 더 내야 한답니다. 그곳은 돈을 받는 곳이 아니라 캄보디아 입국도장을 찍어주는 곳인데도 말입니다. 입국하려는 다른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고 어쩌지 하며 머리를 굴리다 그냥 줘버리고 돌아왔습니다. 불의를 지나가는 개 쳐다보듯 하면서 힘도 없고 용기도 없는 저 자신을 책망하면서 말입니다. 이렇듯 벌어지는 공공연한 비리가 언제나 사라지려는지... 부패에 동조해야하는 부정에 도움이 되는 상황에 처해야하는 제자신도 미워지는 이런 일들이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데 그런 날이 꼭 오겠죠.    
작성자: 소쿠리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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