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이 태국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태국 영화 '푸켓'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임수정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태국영화의 밤' 행사에서 티라꾼 리옹 태국대사로부터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푸켓'은 젊은 한국 여배우와 중년의 태국 호텔 리무진 기사와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임수정은 극중 끊임없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명한 한국 여배우 진 역을 맡았다. 태국 영화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아딧야 아사라(Aditya Assarat) 감독과 태국의 국민배우 소라풍 찻리(sorapong chatree)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아딧야 아사라 감독은 "항상 한국 여배우들을 관심 있게 지켜봤고, 꼭 한번 함께 영화 촬영을 함께 하고 싶었다. 임수정은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던 배우로, 내면에 깊고 풍부한 감성을 가진 너무나 매력적이고 내가 꿈꿔왔던 완벽한 배우"라며 "임수정이 출연한 작품은 모두 봤는데,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마술 같은 연기력을 가졌다. 이러한 뛰어난 연기력을 '푸켓'에서도 아낌없이 보여준 임수정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기뻤다"고 전했다.
'푸켓'은 지난 8월 말 촬영을 마쳤으며,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다.
- 영화 푸켓 기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