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씨린톤 공주 한인상가 방문에 대하여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행사 결과를 간략히 알려 드립니다.
새벽부터 참여 한인업체들이 부스를 만들기 시작하며
비가 내리는 중에도 공주님 맞이에 많은 분들이 일찍부터 수고해 주셨습니다.
당초 13:45분 도착예정이었지만 공주께서는 예정보다 10여분 일찍 도착하셨고
대사님의 '재태국 한인사' 강연을 시작으로, 흥겨운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의 행사를
한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성공리에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후 부스 참관에서, 씨린톤 공주께서는 우리 전자제품, 인삼, 떡 등의 제품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셨고, 한인상가에서 마련한 우리 음식을 시식하기도 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한인업체, 상가들께 이 지면을 빌어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대사관 외교관 부인들께서 직접 시연하며 수고해 주신 '김치와 파전만들기'에서 파전을 시식한 후
명가 2층에 마련된 다과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대사 내외분, 한인회장 내외분, 태국 인사 일부 등과 준비된 다과회 장소에서는
태국 총리실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상으로 약 15분 예정된 다과회가
화기 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시간을 훨씬 초과하여 1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는데,
공주께서는 매일 시청하는 선덕여왕등의 드라마 이야기 부터
진심어린 한국인의 마음까지 언급하였고, 한인 상가에서 준비한 김, 비빔밥, 갈비 등을
즐겨 드시며 막걸리까지 직접 시음하셨습니다.
한인회장께서 한국에서 마련하여 증정해 드린 우리 한복을 그 자리에서 직접 입어보고
선덕여왕같이 잘 어울린다는 말에 "김유신은 어디 있어요?"라고 물으며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시기도 하였습니다.
전례없는 시간을 할애하며 한-태 양국간의 우정을 보여 주신
씨린톤 공주께 한인회는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표현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