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먹어야 할까?
설사를 하면 체내의 수분이 갑자기 빠져나가 탈수 현상을 일으키므로 수분 공급이 최우선이다.
따뜻한 보리차나 이온 음료, 과일 주스 등을 충분히 마셔 수분 손실을 막는다.
아이가 설사를 할 때는 볶은 보리를 뜨거운 물에 타서 차처럼 먹이면 위장을 편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설사로 인한 수분 손실도 보충할 수 있다. 보리차에 설탕이나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는 것도 방법.
그러나 위장이 차서 설사를 하거나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섬유소, 카페인,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장 운동을 촉진시키므로 금한다.
커피, 알코올, 청량 음료를 금하는 대신 과일 주스를 마실 것.
양채추와 사과 등의 섬유질이 많은 식품이나 우유,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도 금한다.
호두, 땅콩도 성질이 따뜻하지만 많이 먹으면 설사가 심해진다.
오래된 설사의 경우 매실, 감, 살구처럼 시면서도 떫은 과일을 자주 먹으면 설사를 멈추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급성 설사인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설사에 좋은 음식
감: 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열이나 물,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쉽게 파괴되지 않아 그냥 먹기만 해도 양질의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는 탁월한 식품이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은 강한 수렴 작용을 하여 설사를 멎게 하고 위궤양 증상도 완화시킨다.
매실: 구연산의 함량이 매우 높은데, 매실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인체에 해를 끼치는 각종 박테리아의 활동과 번식을 제어한다. 배탈이나 설사가 날 때 매실 농축액이나 매실청을 먹으면 설사가 멎고 배앓이가 가라앉는다.
찹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성질이 따뜻하고 달아 땀이 많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이 볶아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또한 위벽을 덮어주는 역할을 해 위염 때문에 속이 거북해서 식사를 못하는 사람에게도 알맞다. 찹쌀 자체에 열이 많아 양인보다는 음인, 그 중에서도 소음인에게 알맞다.
밤: 5대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는 완전 식품이다. 특히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당분이 있어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밤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익히지 않고 생밤으로 먹었을 때 효과가 더욱 크다.
연근: 연근은 손상된 장 점막을 회복시키고, 혈관을 오그라들게 하는 효능이 있는데 이러한 기능이 설사를 멎게 한다. 말린 연근을 가루 내어 차로 끓이거나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 먹으면 좋다. 단, 몸이 차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조려서 먹는다.
출처: http://www.kormedi.com/care/Center/Default.aspx?category=042201&idx=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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