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태국 정치인과 축구의 함수 관계 |
|
태국은 축구열기가 대단한 나라입니다.
자국리그는 물론이고 국경을 인접한 이웃나라와
축구경기를 하면 나라가 뒤집힐 듯 합니다.
유럽리그 때면
맥주집의 빈자리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좋은 식당은 이런 축구경기를 볼수 있는
커다란 모니터가 필수입니다.
정치인들도 축구에 열광합니다.
대표적인 사람은 전 탁신 총리일 겁니다.
축구광이었던 그는
몇년에 걸쳐 유럽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풀햄을 인수하려다
실패하자 쿠데타로 쫓겨나 망명 중이던
2007년 5월 마침내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가 됐습니다.
2008년 9월 중동 아부다비의
유나이티드그룹에 구단을 매각했지만
그년 여전히 명예구단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국의 영향력있는 정치인 중의 하나가
네윈 칫촙입니다.
이 사람은 탁신과 정치적 길을 함께 걷다가
군부 쿠데타 이후 현 야당이자 반탁신인 민주당과 연립정부를
이뤄 탁신과는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기도 했었는데
축구팀을 창단한 구단주이며 그의 축구팬은 정치적
자신이 되고 있습니다.
부리람PEA라는 팀인데
올해 리그에서 우승해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얼마전 선거에서 네윈의 아내가
부리람지역의 선거에서 여당인 푸어타이당의
바람을 잠재우고 무려 40만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는데, 이 역시 축구팀 운영의 후광인 것으로
태국인들은 분석 합니다.
민주당의 전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도 공을 잘 차고
저희 집 앞에 있는 레드셔츠 지도자 중의 한명이었던 비라 무시카퐁도
`무시카퐁 풋볼 클럽'이란 로고를 차에 새기도 다닙니다.
그런가 하면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레드셔츠 강경지도자였으며 이번 개각 때 부 농업부 장관으로
임명된 나타웃 사이쿠아도 축구광입니다.
며칠전 태국 신문에는 한국 대표팀과 비슷한
붉은 유니폼을 입은 그가
언론-사업가 팀을 상대로 한 총리배 축구대회에서
드리볼을 하는 모습이 보도됐는데
하루 뒤인 축구팀 창단관련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파타야 가는 곳에 있는 촌부리의 촌부리 FC와 파타야 유나이티드
는 팔랑 촌부리 당을 세운 사람들의
후원을 받는 축구클럽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이름이 낮설지만 그 외에도 축구팀을 운영하거나
후원하는 태국 정치인은 상당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축구팀을 경영하라는
압박을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월드컵 성적은 시원찮아도
태국의 이런 축구열기 때문인지
한국의 몇몇 축구선수들도 태국리그에서 뛰고 있고, 활약하기 위해
노크하는 경우를 여럿봤습니다.
정치인이 축구팀을 운영하는 것은
축구 경기를 통해 지역주민을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도 해
순기능 적인 면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순수해야할 스포츠까지
정치인이 관여하고, 득표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은
투표권이 없는 외국인이지만
웬지 께림칙하다는 느낌을 줍니다.(By HARRY)
출처:해피타이(www.happythai.co.kr) by ktcc
|
|
|
|
댓글 0개
|
엮인글 0개
|
|
 |
태국 방콕공항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
 |
다음글이 없습니다. |
회원정보
메일
쪽지
문자
채팅
포스트
댓글
친구맺기
친구제외
선물하기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