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 홍수사태 상황[38]
10.31(월) 07:00 현재 주태국대사관에서 태국 정부 및 언론보도 등을 통해 파악한 태국 홍수사태 관련 방콕 및 주변지역 주요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방콕 및 주변 상황
ㅇ 10.30(일) 홍수구호운영본부는 쁘렘쁘라차껀 운하 주변 주민들에게 수문 개방으로 인해 물이 불어나게 될 것임을 안내하고, 수위에 대한 예의주시 및 대피 준비를 공지함.
- 홍수구호운영본부 대변인은 모든 수문들이 개방될 것이고, 이에 따라 방콕 시내 운하들 주위의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
ㅇ 10.30(일) 오후 티라촌 방콕 부시장이 언론을 통해 밝힌 방콕의 홍수 상황 평가는 아래와 같음.
- 예의주시 필요 위험지역 : 민부리, 넝쩍, 라끄라방, 클렁삼와, 돈무앙, 락시, 사이마이, 방쓰, 짜투짝, 방쁠라, 칸나야우, 방켄, 랏프라오, 왕텅랑, 탈링찬 일부 지역(침플리, 탈링찬, 방글라마드)
- 주민대피지역 4개 구 : 1)돈므앙 2)사이마이 3)방프랏 4)타위왓타나
- 이동 대비 등 특별 주의지역 : 1) 쁘렘쁘라차껀 운하 주변(돈므앙, 락시, 짜뚜짝), 2) 랏프라우 운하 주변(짜뚜짝, 랏프라우, 후어이쾅, 왕텅랑), 3) 썽 운하 주변(사이마이, 방켄), 4) 타논 운하(방켄, 락시), 5) 방부어 운하 주변(방켄, 락시, 짜뚜짝)
- 홍수위험이 적은 20개구 : 운하와 접하지 않은 딘뎅, 파야타이, 븡꿈, 방쓰, 싸판숭, 와타나, 방카피, 쁘라웻, 사톤, 퉁크루, 라차테위 지역 등
ㅇ 10.30(일) 18:00경 현재 왓차라폰 도로(사이마이, 방켄구)는 50cm 가량 침수되었고, 소형 차량은 이동 불가상태임.
2. 전망
ㅇ 태국정부의 재해대책 관계자는 11.1(화)까지 상황이 통제가 되면 방콕은 안전할 것이라고 하면서, 해수 만조는 11.12-13경 다시 올 예정이나, 그 때는 북부에서 대량의 물이 유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함.
ㅇ 전문가들은 이번 해수 만조시기가 지난 후 1주일 정도 뒤면 안정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침수된 물이 빠져나가는데는 방콕시 내 북부 및 동부지역은 약 2주가 걸릴 것이나, 톤부리, 나컨파톤 지역 등 서부지역은 20-30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