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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이야기 (8)

작성자: 넙적이식품, 날짜 : hit : 3158, scrab : 0 , recommended : 1

8).... 6.25 사변의 참전국중의 하나인 필리핀을 가다....

 

 

필리핀 하면 생각나는 게 있다. 필자는 군경 유가족으로 6.25때 아버지를 잃었다.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 되어 있지만 당시 내 나이 2살이라 아버지에 대한 인식은 하나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필리핀은 유엔군으로 우리를 도운 나라중  하나다.

 

 

지금은 다양화 되어 많은 나라에서 수입이 되고 있지만 한때는 바나나 와 파인에플 통조림은 거의가 필리핀 수입품이었다. 마닐라 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친절한 공항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우리는 아시아인을 수밖에 없다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 우리 일행은 마중 나온 사람들의 아우성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출구가 너무 비좁다 보니 언덕아래 서로 마중 나온 사람들을 찾느라고 그렇게 분주 한가 보다.역시 더운 날씨지만 한국과 점점 가까워진다고 생각 하니 힘이 솟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필리핀은 의료기 업자들에게는 잊을 수 가없는 나라 다. 한국의 의료용구가 최초로 수출된 나라가 필리핀이다. (1973~5

당시 국제적인 신뢰도가 좋고 외환 보유고가 넉넉하여 무역업무가 활발한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많은

 

 

바이어들과의 상담에서도  여유로움과 유창한 영어는 우리 일행을 위축시키기에 충분 하였다. 끝자락에 가까운 상담등은 우리를 무척이나 피곤하게 하였으며 많은 성과는 아니지만 장기계약을 하면서 꾸준한 공급을 이끌어 낸 것이 성과라면 성과라 하겠다.

 

 

찾아 갔던 은행에서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은 입구로부터 군인인 것 같은 젊은이들이 정식 총을 매고 경비를 서는게 아닌가 일일이 신분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 갈수가 있었는데 생각 보다는 깨끗했으며 우리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빠른 속도의 업무 진행을 하고 있었다. 안내자의 소개로 은행 책임자로부터 커피 대접을 받으면서 외환업무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우리도 비슷한 시스템 이었지만 필리핀도 거의 미국은행으로 경유하고 있었다. 필리핀이나 우리나 은행 인지도가 약하여 외환업무의 대부분이 미국은행을 경유해야 (conformed와는 다름)하는게  대부분이었다.

 

도시에 걸쳐있는 강 같은 바다는 매년 7-8월이 되면 태풍의 근원지가 되곤 한다. 인근 바다에 수심이 10,000 메타가 되는 곳이 있단다. 그 바다 밑에 살고 있는 온갖 조가비들 에게 공기를 불어 넣어 주기 위하여 풍랑을 일으킨다니 얼마나 바람이 쎄겠는가는 모두들 상상이나 해보시라 !

 

 

그래서 그 풍랑이 밀리면서 동남이 일대의 태풍이 불어 오는 것 이란다. , 가을철 우리의 태풍 근원지가 필리핀에서 시작이 된단다.난생 처음 손으로 만저 보는 바나나 나무와 커피나무 주변의 울창한 숲은 도시의 무더위를 삼켜 버리기에도 충분했다.

 

망치로 두둘겨 만든 듯한 스텐으로 만든 지프자동차 모양은 조잡하기 이를때 없지만 자기들이 만든 차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오랜만에 아침서비스를 하는 호텔에서 식사를 하던중 에 전기불이 나갔다. 전기가 턱없이 모자라 외국인이 묵는 호텔에도 하루에 2-3번 정도 나간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에어콘의 단절로 서서히 다가오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서둘러식사를 하고 호텔을 빠져나왔다. 몇몇 시내와 관광지를 구경하고 다음 행선지인 태국을 향하기 위하여 일찍부터 잠자리에 들어섰다.            

 

인도차이나 대부분의 중국상 들은 같은 공통점이 있다. 많은 돈을 갖고 있는 부자들 이면서도 돈에 대한 애착은 심할 정도다. 아리러니 하게도 2번에 큰돈을 사용 한다는 중국인들...하나는 죽기 아니면 살기식 노름이다. 둘째는 죽었을때 거대한 장례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들어 내 노라 하는 국가들이 모두 카지노 사업에 뛰어 들었다. 말레이지아를 필두로 싱가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이다. 얼마나 돈을 쓰지 않으면 이런것을 모든 국가가 너도 나도 만들겠는가 ?

 

 

인도차이나 중간지점 태국에 중국인들이 환장하게 돈쓰는 것을 만들어 보자.

찾아 가는 판매 방법에서 찾아 오는 판매 방법으로.....  

 

 

다음은 우리의 제2고향... 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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