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출신 기후학자 아종 아유디야 박사는
"타이만에 접하는 지역들이 해일의 습격을 받을 것이며,
수도 방콕은 7년 안에 바닷물에 가라 앉을 것"이라고
지난해 한 학술회의에서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지진과 홍수가 치앙마이, 치앙라이, 파야오와
같은 북부 지역을 강타하고, 방콕 논타부리 아유타야 등
중부지역은 홍수와 해일로 인해 바다 밑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7년이 지나면, 방콕에 사람이 살지 못할 것이다"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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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년 된 태국 수도 방콕은 도시 평균 해발고도가 1.5m이다.
지질학자에 따르면 짜오프라야 삼각주는 매년 5-15Cm씩
가라 앉고 있다고 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형의회 (IPCC)는 해수면이 상승해
물에 잠길 도시 20개를 선정했는데, 방콕이 그 가운데 13번째로
꼽혔다.
2009년 세계야생동물기금(WWF)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다카,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침수위기 대도시 1순위에 이름이 올렸고,
방콕은 인도 컬카다, 중국 상하이와 함께 그 다음 후보도시로
꼽혔다.
매일경제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