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은 아니고 수하물 찾아서 나오는데 같이 걸어오던 남성과 저를 세관검사하는 곳에서
불렀습니다.
가방 안에 이상한 것이 없었기에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가방을 스캔기에 넣었고
저보다 먼저 함께 오던 남성도 저와 같이 가방을 스캔기에 넣었습니다.
뭐 저는 가방 스캔하더니 가라고 해서 가려다가 전화가 와서 조금 천천히 가방을 챙기고 있는데
같이 스캔기에 가방을 넣은 남성은 세관 공무원이 가방을 열라고 하더군요.
음.... 뭐가 걸렸구나... 싶어서 훔쳐보고 있는데
세관 공무원이 가방에서 꺼낸 것은 다름 아닌 소세지(?) 였습니다.
세관 공무원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최근 돼지고기 열병으로 인해
돼지고기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벌금 어쩌고 하길래 저는 나왔습니다.
혹시라도 태국에 입국하실 때 돼지고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