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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생수, 오물되는 건 ‘시간문제’

작성자: hiasiaro, 날짜 : , 업데이트 : hit : 2380, scrab : 0 , recommended : 0

생수 개봉 후 2틀 안에 섭취가 가장 ‘안전’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하루에도 우리는 수십 번씩 물을 마신다. 혹자는 1.5리터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물을 마실 때 간과해선 안 될 문제 한 가지! 우리가 쉽게 지나치고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실들이 바로 건강을 해치는 일상적인 행동이라는 점이다.

특히 편의점에서 혹은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생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세균을 함께 마시고 있다는 사실이다.

◇ 상온에서 5일 보관한 생수, 60% 세균 증식

물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하지만 그 음용하는 방법이나 경로에 따라서 오히려 물을 먹지 않는게 더 나을 수 있다고 많은 전문의들은 주장한다. 그 이유는 과연 왜일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소소하지만 큰 실수들은 저지르곤 하는데 물에 관해서는 더더욱 그 관리에 있어 철저하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사먹는 생수는 안전하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그런지 미리 안심하고 깨끗하다고 주입하며 먹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인하대병원 산업의학과 임종한 교수는 “생수를 먹고 남은 물을 실온에 2주이상 방치하면 세균감염의 증가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밀봉된 상태에서 처음에 취수할 때는 세균이 증식될 가능성이 없지만 뚜껑을 따고 나면 플라스틱 용기에 포함 돼 있는 화학물질이 용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용기에서 나오는 화학물질과 실온에 보관했을 경우 나오는 미생물이 합쳐져 그 위험성은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물을 개봉하지 않고도 오랜 시간 방치하면 세균 증식의 위험성이 크다는 이론도 제기되고 있다.

아주대 가정의학과 박샛별 교수는 “상온에서 5일 보관하면 60%, 10일 이상 보관하면 80%의 세균증식이 일어난다”고 전한다.

이는 가정이나 회사에서 18.9리터의 용기를 배달시켜서 정수해 먹는 경우가 있는데 비록 정수기를 통해 걸러진 물이라 할지라도 그 위험성은 증가할 수 있다는 것.

박샛별 교수는 “이런 결과로 인해 복통이나 설사 심지어는 위장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게다가 보통 사용하는 용기 자체가 플라스틱으로 돼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세균이 쉽게 침범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흔히 가정에서 생수를 사고 남은 용기를 물병으로 재사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페트병은 처음부터 일회용으로 쓰도록 제작된 용도이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2회 이상 사용은 하지 않는게 좋다.

◇ 생수, 그 보관방법에 따라 ‘천지차이’

일단 개봉하고 이틀이 지나면 생수라도 끊여서 마시거나 마시지 않는게 더 안전하다는것이 대다수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리고 생수를 사서 집으로 가지고 올 경우 일단 유리병이나 사기 재질에 옮겨 담아 냉장보관하는 것이 가장 오래 질 좋은 생수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요즘 들어 가정에서 플라스틱 용기는 환경 호르몬의 염려 때문에 독에 담아서 퍼서 먹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임종한 교수는 “아무리 독이라 할지라도 되도록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만큼만 떠 놓는것이 안전하다”고 주의한다.

게다가 독 아래 부분에 꼭지가 달려있어 쉽게 물을 취수할 수 있도록 구조가 돼 있는 경우 역시 좋은 물 음용법은 아니라는게 전문의들의 생각이다.

박샛별 교수는 “물에는 중금속이 미량 있을 수 있고 여러 유기물과 화학물질들이 아래로 침전돼 독 아래 수도꼭지로 물을 음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위의 물만 떠서 먹는것도 좋지는 않다. 미네랄워터같은 우리몸에 필요한 미량원소를 섭취할 수 없기 때문.

가장 좋은 방법은 소량으로 준비해서 1~2틀 사이에 다 소비할 수 있는 구조다.

차라리 생수 보관에 따른 실수로 인해 세균이 득실한 물을 먹느니 수돗물을 끊여 먹는게 안전하다는 시선도 있다.

수돗물은 잔류염소로 인해 맛이 좋지 않다거나 화학물질에 대한 염려가 있어 먹기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12시간이 경과하면 휘발성으로 염소냄새가 빠지기 때문에 음용수로는 적격이라는 것.

임종한 교수는 “생수보다 오히려 수돗물을 끊여서 다른 차로 대체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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