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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음식 김치! 난놈,든놈,된놈! 개도안다!

작성자: 마음평화, 날짜 : , 업데이트 : hit : 3979, scrab : 0 , recommended : 0

"고스톱·포커 간접충전 금지"… 온라인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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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 입력 2009.10.05 02:29 |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부산


사이버 머니 지급 막는 법 추진
앞으로 한게임에서 포커를 치면서도 사이버 머니로 배팅은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지 모른다. 정치권이 간접충전 금지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접충전 금지란 고스톱포커 등 게임류에 필요한 사이버 머니 제공을 금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게임의 흥미가 떨어져 이용자가 줄면서 관련 게임은 고사하게 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NHN의 한게임 등 인터넷 게임 포털들이 '고스톱', '포커'등에서 제공하는 사이버 머니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간접충전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해당 게임들은 유료 판매하는 게임 캐릭터(아바타)를 통해 사이버 머니를 제공하고 있어 사실상 도박이나 다름없다"며 사이버 머니 금지를 주장했다. 온라인 게임 업계는 사이버 머니 제공이 금지되면 고스톱, 포커류의 게임은 이용자가 끊어져 매출이 곤두박질 치는 등 심각한 타격이 예상돼 강력 반발하고 있다.

현재 NHN,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등 게임 포털들은 게임산업진흥법이 게임 속에서 재산상 손익 발생을 금지하고 있어 '고스톱', '포커' 등에 필요한 사이버 머니를 아바타 구입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간접 충전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이 위원은 게임 포털들의 간접충전 방식이 사실상 사이버 머니를 유료 판매하는 것으로 보고 사행성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게임 업계에서는 사이버 머니는 다시 돈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사행성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사이버 머니는 현금으로 바꿔주지 않고 있다"며 "주민등록번호 1개당 간접 충전 한도도 매월 30만원 이내로 제한하는 등 업계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게임 업계는 간접 충전이 금지되면 오히려 음성적인 사이버 머니 거래를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게임 포털들이 사이버 머니를 제공하지 않으면 사이버 머니를 대신할 변칙적이고 음성적인 게임 머니가 유통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사이버 머니 중개상들만 돈을 벌게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2년에 NHN이 한게임에 간접 충전 제도를 도입하자 음성적으로 유통됐던 사이버 머니 가격이 10분의 1로 폭락하면서 사이버 머니 중개상들이 사라졌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부작용이 우려되는 간접 충전 금지보다 게임 산업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사행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자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연진기자 [email protected]

조폭이 주가 작전세력 앙갚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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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 입력 2009.10.05 00:06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광주


전주나이트파 행동대장인 윤모(46)씨는 지난해 1월 친구인 조모씨로부터 주식투자를 하다 알게 된 작전세력을 소개받았다. 마침 이들이 코스닥에 상장된 A, B사의 주가를 조작하고 있고 조만간 이 회사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했다.

하지만 4개월여 뒤인 지난해 5월 작전세력인 구모씨 등의 말과는 달리 주가는 오르지 않았고 결국 2억원대 손실만 보게 됐다. 윤씨 등은 구씨 등을 찾아가 "잃은 돈을 갚으라"며 손실 보상을 요구했으나 구씨 등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윤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에 조직원을 시켜 구씨 등을 납치해 89시간 동안 감금하면서 현금 2000만원과 주식 2475만원어치를 빼앗았다. 윤씨는 이틀 뒤 또 다른 작전세력인 윤모씨를 같은 장소로 납치해 11시간 동안 옷을 벗긴 뒤 폭행하고 "창 밖으로 던지겠다"고 협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영진)는 4일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정보를 준 사람을 납치·감금·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윤씨와 행동대원 강모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범행에 가담했다가 도주한 행동대원 이모(32)씨 등 5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주가조작을 했다는 약점 때문에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집요하게 피해자를 협박하고 폭행했다"고 밝혔다. 전주나이트파는 전북 전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전주월드컵파에 대항하려고 1982년 결성된 지방 조직폭력단체다.

이제훈 기자 [email protected]

제1회 검토리 '디지털 정책·홍보 컨텐츠'
공모전 최우수작
  


모서리가 세 개 달린 양심



현대고등학교 3학년
김현수
우리사회에는 “잘 봐 달라.”는 말이 만연하다. 선생님께 자녀 교육을 맡기면서도 “잘 봐 달라.” 정치인이 정당한 공약을 걸고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잘 봐 달라.”고 한다. 나는 이 말이 부정부패와 쉽게 타협하는 국민성을 드러내는 표현 같아서 듣기 퍽 거북하다.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애쓰고 노력한다면 구태여 “잘 봐 달라.”고 부탁하며 다닐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한국투명성 기구의 발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청소년 반부패 인식지수에 대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감옥에서 10년을 살더라도 10억 원을 벌 수 있다면 부패를 저지를 수 있다는 학생이 17%나 된다고 한다. 계속되는 경제 불황을 변명으로 삼더라도 이해가 가지 않는 수치다. 정의를 배우고 올바른 도덕을 학습한 학생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결과이지 않은가. 그 뿐 아니다. 학생회장 당선을 위해 선물을 줘서는 안 된다는 학생은 42%에 불과했다. 정당한 선거를 치러야 할 교내에서도 당선자가 되기 위해 공공연하게 선물을 주는 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우리들도 자라면 정치참여를 하게 될 것이고 성인이 된 우리는 나라의 지도자를 뽑아할 것이다. 그 때도 국민을 위한 공약과 리더십을 면밀히 살피기보다 잘 살게만 해준다면 지도자들의 불법 행위까지 묵인하게 되지 않을까. 가슴이 답답했다. 우리가 왜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 서글픈 마음이 앞섰다.

청렴은 소중한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는 인성교육은 뒷전이어서 ‘난사람’과 ‘든사람’만 넘쳐나고 있는 것 같다. 이름을 널리 떨치는 ‘난사람’이 되는 것도 훌륭한 일이다. 학식이 풍부한 ‘든사람’도 국가의 소중한 인적자원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도덕을 중시 여기고 청렴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식의 잣대를 가진 ‘된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 하겠다.

우리 학생들만 해도 부정부패에 많이 물들어 있다. 대입수능시험 부정행위는 말할 것도 없고 10중에 3명은 과제를 제출할 때 인터넷에서 발췌한 자료를 짜깁기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을 위한 부패방지 교육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불법음원을 다운 받으면서도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출한 과제가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것이 아닌지 선생님들도 꼼꼼하게 체크해 주셔야 한다. 물론 수고스럽고 어려운 작업이겠지만 학생들이 정당한 방법으로 학습하지 않고 높은 점수를 얻는다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없게 된다.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선생님의 감시는 반드시 필요하다. 가짜 학위가 판치고 대학에서조차 무자격자가 강의하는 사회가 된다면 우리사회는 큰 혼란에 빠지고 말 것이다.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 물건을 훔쳤을 때. 누군가의 눈에만 띄지 않으면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별다른 죄책감도 갖지 않는다고 한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마음의 병인가! 누가 보든 안보든 타인의 물건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작은 물건을 훔쳤으니 덜 죄책감을 느끼고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만 죄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를 속이는 것은 양심을 파는 행위이며 더 큰 죄책감을 느껴야 할 일이다. 즐거워야 할 수학여행이 절도를 범한 친구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고 또 내가 누군가의 눈총을 받았을 법한 아픈 여행으로 기억되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프랑스에서는 착한 사마리안 법을 채택하여 실행 중이다. 형법 63조 2항에 따르면 이를 어기는 사람은 3개월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60프랑 이상 15,000프랑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착한 사마리안 법이란 도덕적 행위를 법으로 심판하는 것이다. 신약에 등장하는 이야기로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았을 때, 자신이 위험에 빠지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구조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을 처벌하는 벌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해 지면서 ‘제노비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방관자 증후군은 사회를 불신으로 물들게 하고 건강을 빼앗는다. 위험에 처한 사람이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 국민 모두가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디언 속담 중에 양심은 모서리가 세 개 달린 삼각형 모양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양심이 가슴 속에서 뱅글뱅글 돌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아픔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죄를 짓고 양심을 속이게 되면 세 모서리가 다 닳아져 더는 아픔을 인지하지도 못하게 된다고 한다. 감옥을 갔다 온 전과자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제 집 드나들 듯 감옥을 왔다 갔다 하는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우리는 어떤가. 아직은 아프지 않은가? 그렇다면 늦지 않았다. 우리 모두 법을 지키고 소중히 여기며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자. 스스로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려고 애써야 할 때다.
한국 대표음식은 김치, 불고기, 비빔밥 순
■ 오재범 기자의 설문풀이 시리즈 ⑴
[184호] 2009년 09월 21일 (월) 15:09:18 오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MBC는 지난 7일부터 ‘보석비빔밥’이란 제목의 주말연속극 방영을 시작했다. 음식과 관련없는 가정사 이야기지만 방영 2주만에 시청률이 10%를 넘어서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기가수 ‘비(정지훈)’가 지난달 ‘한식세계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부가 인기연예인을 통해 한식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음식문화를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이처럼 대중문화가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한식당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미국·중국·일본과 시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베트남 등 4개국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총 40가지 한식에 대한 마켓 테스트(Market Test)를 실시한다.

현지인이 많이 찾는 식당에 선택메뉴로 넣고, 이 음식을 찾는 고객(4개국 총 1천600명)에게 설문지와 인터뷰를 통한 반응조사를 실시하는 것. 음식에 대한 만족도, 맛·색감 등 음식 자체에 대한 평가 정보 등을 얻어 이를 각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현지에서 우리음식의 평가
동포들의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음식이 있다. 특히 김치는 동포가정의 필수음식. 또 불고기는 이미 외국인들에게 유명하다. 뉴욕은 김치 전문식당이, 동경은 개인이 운영하는 김치 박물관이 있어 관심이 높다.

비빔밥은 우리나라에서 어느 식당에서나 나오는 평범한 음식. 얼마전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된 팝스타 마이클잭슨이 비빔밥 예찬론자로 밝혀져 최근 비빔밥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동포 100만이 거주하는 LA에는 ‘월셔 비빔밥’ 뉴욕은 ‘비밥’ 등 비빔밥 전문식당이 생겨 성업중이다.

게다가 현지에서는 멍게, 해초 등 해당지역 특색에 걸맞는 재료를 활용한 퓨전비빔밥이 등장하거나, 잊혀져가는 지방의 비빔밥을 재해석해 메뉴에 오르기도 한다.

임범석 미국 아트센터 칼리지오브디자인(ACCD) 교수는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비빔밥 같은 한국적 디자인이 자동차 같은 제품에 응용돼 나와야 세계시장에 한국을 더 알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불고기는 김치와 더불어 외국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으로 불고기를 뽑았고, 한인식당에서 불고기 메뉴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됐다.

   

△차세대동포들은 김치, 불고기, 비빔밥을 대표 음식으로 뽑아
본지는 ‘한식의 세계화’바람에 발맞춰 세계 각국에 거주 하고 있는 동포 중 차세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음식 선호도를 조사했다.

대상은 월드옥타 국내 차세대무역스쿨 참석자.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108명이 응답했다. 설문방식은 비빔밥, 불고기, 라면, 김치, 김치찌개 등 우리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음식을 선택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1.5~2세들로 현지에서 태어나거나, 어릴 때 이주해 한국문화보다 현지문화가 익숙한 젊은 층 20~40세다.

결과는 김치와 김치찌개가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전체의 41.6%인 45명이 선택한 것이다. 김치를 선택한 사람은 20명이고 이중 절반인 10명은 매일 먹는다고 답했다. 김치찌개를 선택한 25명 역시 대부분 매주 1회 이상 먹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불고기를 선택한 사람은 31명(28.7%)이고 비빔밥은 27명(24.9%)으로 나와 전체 108명 중 103명(95.3%)이 한국 대표음식으로 김치, 비빔밥, 불고기를 뽑은 것이다.

지역적 특색도 나타났다. 불고기는 북미에서 인기가 특히 높았다. 심지어 미국은 답변자 절반이 불고기를 선택했다.

답변자중 60명(55.5%)이 3개 음식 중 하나를 주 1회 이상 먹는 것은 먹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9명(8.3%)은 매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4.7%는 된장찌개, 삼겹살, 미역국 등을 대표음식으로 뽑아 다양한 한국음식이 대표음식 후보로 올랐다.



마음의평화2009 09-10-05 08:21
"개도 옳고 그른 건 안다"
 
자료사진(AP=연합뉴스)

 <달걀 훔쳐 주인에게 바치는 고양이>복제 마약탐지견 `투피' 마약 첫 적발`강아지 옷도 명품 선호'…가짜 대량 유통<말못하는 동물의 마음을 읽는 하이디><뉴질랜드서 개가 교통사고 내>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개도 옳고 그른 것을 알 수 있는 도덕적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미국의 저명한 진화 생물학자가 주장했다.

  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동물학대 방지협회(SPCA) 회의 참석과 오클랜드 대학 강연을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마크 베코프 미 콜로라도 대학 명예 교수는 개들도 '도덕 지능'을 갖고 있어 옳고 그런 것을 분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들처럼 친구를 사귀고, 원한을 품고, 당황해하거나 심지어 웃기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개와 늑대, 코요테 등 개과 동물의 심리상태와 행동을 연구해온 베코프 교수는 개와 야생 개과 동물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그들이 도덕적 선택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물거나 쫓아내는 조정 행동은 그들의 사회적 규범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들도 양심의 판단에 따라 옳은 일과 그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베코프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도덕적 지능이란 동물들이 옳거나 그른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며 "놀 때 다른 동물들을 세게 물거나 세차게 공격하는 게 잘못된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들은 놀이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자신들의 행동을 알맞게 맞추어나간다"면서 "이는 행동의 유연성으로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물들이 도덕성을 보이는 데는 그럴만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서 "잘못 행동하다가는 야생에서 치르는 대가가 엄청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룹의 사회적 규범에 따르지 못하는 동물들은 통상 그 그룹을 떠나게 되고, 그렇게 됨으로써 죽을 가능성이 다른 동물들보다 4배나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리를 지어 사는 야생 늑대들도 공정한 룰이 없으면 그 그룹이 쉽게 해체된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이 같은 관점에서 볼 때 도덕적 지능은 대부분의 개과 동물들의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필요하게 다른 동료와 싸우거나 먹이를 훔치다가는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클 뿐 아니라 전체 그룹의 화합도 깨뜨리게 된다"면서 "마찰 없이 움직이는 늑대 집단은 모든 구성원들로 하여금 어떤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정해놓은 합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의 도덕성은 결코 개과 동물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생쥐에서 코끼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포유동물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공정성을 갖고 있고 심지어 일부 새들과 벌들도 그런 감각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들이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는 어쩌면 사람들보다 더 뛰어날 수도 있다면서 사람들은 집에서 기르는 동물들로부터 동정심과 친절함, 신뢰, 사랑, 연대감 등을 얼마든지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봅 케리지 뉴질랜드 SPCA 회장은 베코프 교수의 이론에 전적으로 신뢰를 보낸다면서 동물들을 많이 연구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성향은 얼마든지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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