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이나 마찬가지라고 열변을 토하며 권하던 중국인 친구의 소개로 처음 접했던 ‘통캇 알리’.
그 효능에 매료되어 인생 말년을 함께할 친구들과 나누어야지 하는 생각에서 찾기 시작한 것이 이 글의 발단이다.
{학명 : Eurycoma longifolia Jack} 통캇 알리는,
말레이시아의 경사지고 깊은 정글에서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관목의 일종이다. 약제로 사용 시 1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직경이 최소한 6寸이상이 되어야 한다.
그 뿌리는 열병이나 말라리아에 대한 전통적인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에서는 통캇 알리가 남성을 증강시킨다는 소문이 나면서 정력제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말레이시아 이과대학에서 입증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통캇 알리를 복용한지 일주일 후 중년 남성의 호르몬이 480%나 상승했다.
널리 알려진 통캇알리 효능으로는
1. 남성호르몬 증강, 2. 양기 보충, 3. 정력 증강, 4. 당뇨 치료제, 5. 항(抗)결핵,
6. 만성 피로 회복, 7. 저, 고혈압 치료제, 8 .말라리아 치료제
이것은 말레이시아 이공대, 농대, 국립대 등의 식물연구소에서 임상 실험을 통해 얻은 자료이다.
------ 이상 발췌-------
정력증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였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거의 전 종류의 통캇알리 제품들을 구매해서 살펴 보았으나 복용해보기 전에는 진위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 만만치 않은 가격, 복용 후에도 확인까지는 상당기간이 지나야 한다는 점 등 무작정 시도해 보기는 어려운 일이다.
결국, 원산지로 직접 가보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원주민이 직접 끓여준 통캇알리 차도 맛보았고 약 20Kg 정도의 뿌리도 방콕으로 가져오게 되었다. 친구들을 초청했다. 약 일주일간 방콕에 머물면서 시음해 본 결과 우선 피로를 적게 느끼고 회복도 빠르다면서 각자 1Kg씩 가지고 돌아갔다.
약 3개월 후에 중국인 친구들이 더 구해달라고 해서 추가로 100Kg을 가지고 왔고, 친구와 같이 온 중국인들이 맛을 보더니 진품이라고 전부 가져가 버렸다. 그 친구는 맛을 보면 품질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하긴, 내 무딘 혀에도 재배산과 자연산의 맛은 차이가 느껴진다. 약 2년여에 걸쳐서 온갖 맹한 짓 다 해본 결과, 이제는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고 고맙다 소리도 자주 듣는다.
공동구매를 하든, 원뿌리 형태로 적당량 구매해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비교적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혹, 집으로 방문 하시는 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통캇 알리 차를 대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