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를 하면 안된다
No. 비 오는 날 파마를 하면 금세 풀린다고 생각하나 이는 습도와 파마의 상관관계를 오해한 것이다.
파마는 약과 머리카락의 화학반응이기 때문에 시간·온도·파마약의 농도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파마약은 물기와 섞이면 성분이 희석돼 약해지긴 하지만 습도와는 상관이 적다.
오히려 외국의 경우 파마손님이 오면 머리를 먼저 감기는데 머리결에 충분한 수분을 주기 위함이다.
참고로 여성의 두피는 생리일이 되면 지성으로 변해 파마가 잘 안될 뿐더러 내분비계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피부가 민감해져 파마약에 의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파마를 피하는 게 좋다.
▲지렁이가 창궐한다
Yes. 평소엔 잘 보이지 않던 지렁이들이 유난히 비가 오는 날엔 눈에 밟히는 것은 지렁이가 피부로 숨을 쉬기 때문이다.
비가 오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렁이의 몸을 흠뻑 적시게 되는데 통기성이 좋은 땅에 사는 지렁이는 이럴경우 숨을 쉬기가 곤란해진다. 따라서 공기를 얻기 위해 땅위로 기어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변덕스런 날씨에는 지렁이에게 치명적이다.
숨쉬기 위해 땅위로 나왔다가 갑자기 강한 햇볕이 들어 피부의 수분이 모두 날아가면 생명이 위험하다.
▲파전이나 빈대떡같은 밀가루 음식이 당긴다
Yes. 비내리는 날은 파전같은 밀가루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밀가루에 들어있는 비타민 B와 해물에 함유돼 있는 단백질은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데 세로토닌은 우울한 마음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파에 담겨있는 특유의 향은 황화아릴에서 나오는데 이 향기도 기분을 상승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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